스타벅스의 전 CEO '하워드 슐츠(Howard Schultz)'는
지금의 스타벅스가 있도록 한 공신입니다.
각종 위기에 흔들리던 스타벅스를 바로 세우고
사회적인 기업으로까지 발돋움 시켰던 그가
올해 초 CBS의 '60분(60Miniutes)' 인터뷰에서
무소속 제3자로 대선에 출마할 생각이 있음을 밝혔습니다.
그런데 그의 정치적인 견해는 제3자인 만큼 공화당, 민주당도 아니었습니다.
현재 공화당, 민주당은 정치적인 성향이 극과 극이며
다수의 중도적인 사람들을 이끌기엔 부족하기에
본인이 직접 나서겠다는 뜻이었습니다.
그리고 방송을 본 트럼프는 본인 트위터에 '하워드는 그럴 깡이 없다'라며 비아냥거렸습니다.
트럼프뿐만 아니라 이런 하워드의 선거 유세를 세간에서는 비판인데
대선 출마가 그의 허영심이라는 이유였습니다.
그러나 그런 주장에 대해 트럼프의 재선을 막기 위해서라며
아래와 같이 반복해서 주장했습니다.
As I explore whether to run for office,
I will do so with the conviction
that my final decision must not make his reelection a possibility. . . .
No one wants Donald Trump fired more than I.
전 스타벅스 CEO Howard Schultz
민주당에서조차 그가 실패하고 말 것이라 비아냥 거렸습니다.
Here is what is going to happen:
He(Horward) is going to spend hundreds of millions of dollars,
and he is going to get into September or October of 2020,
and he is going to realize he can’t win.
Jim Messina, 2012년 버락오바마 캠페인 관리자
그럼에도 하워드는 2020년 50개 주에서 표를 얻기 위해 대선 캠페인을 준비했고
주요 인사로는 오바마의 전직 보자관 'Bill Burton'
2008년 존 맥캐인의 선거 캠페인 관리자였던 'Steve Schmidt'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6월에 건강상의 문제로 병원에 입원했고
3달 뒤 9월에 복귀와 함께
돌연 3장에 달하는 편지로 선거에서 물러남을 통보했습니다.
이유는 정치적인 견해가 모호한 층을 끌어들이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본인이 미국에서 그 역할을 하기엔 적기가 아직 아니라는 겁니다.
그래도 여전히 민주당, 공화당 2당 체제에 대한 불편함을 변함없이 내비쳤습니다.
My belief in the need to reform our two-party system has not wavered,
but I have concluded that
an independent campaign for the White House is not
how I can best serve our country at this time
전 스타벅스 CEO Howard Schultz
그러면서 본인은 단지 선거활동에서 물러날 뿐이지
현 시스템을 바꾸기 위한 지원과 지지는 변치 않을 것이라 밝혔습니다.
물론 트럼프에 대한 비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We don’t have to look far to see proof that empathy, respect and civility run deep.
But not in Washington D.C.
전 스타벅스 CEO Howard Schultz
아쉽게도 실현되진 않았지만 정치적 공약은 대략 이러했습니다.
공화당, 민주당 등 정통파들에서 자유로운 정치를 행할 것.
양 당의 지지를 받지 않은 법에 대해 승인하지 않을 것.
상원의 삼 분의 이 이상 승인받은 대법원장 후보들을 찾을 것.
현재 2당 체재에 미국을 얽매이도록 하고 싶지 않은 정치 성향은
이민자 유대인 집안 태생에서 비롯되지 않았을까 추측해봅니다.
참고 자료
허쉬 브랜드의 역사 1탄/ 밀턴 허쉬의 성공 (0) | 2020.02.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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