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세에 3600억 달러 규모의 실리콘밸리 IT 회사에
전략계획 이사로 선정되어 600만 달러의 연봉을 받던
데이브 아스프리.
젊은 나이에 남다른 성공을 거뒀던 그였으나
몇 년 후 실패를 겪고 만성피로와 140kg이라는 과체중에 시달리던 그는
본인 몸을 직접 바이오 해킹해 건강을 되찾기로 결심합니다.
그렇게 20년간 100만 달러를 투자하며 바이오 해킹을 위해
세계 각지의 의학, 심리, 건강, 영양 전문가들을 찾아다니던 중
'방탄 커피'라는 것을 개발했습니다.

마시면 총알도 막을 만큼 강력한 효과를 내는 역할을 해줘 '방탄 커피(Bullet proof)'라 불리는데
만드는 방법은 커피에 버터(지방)을 타는 겁니다.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이를 추구하는 그는
아침마다 마신 '방탄 커피' 덕분에 50kg이나 감량했고 건강상 아무 문제가 없다고 말하지만
무엇보다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이가 추구하는
'케톤체'라는 상태가 과연 건강한지 아직까진 의문입니다.
그리고 포화지방은 여전히 각종 심혈관 질환의 원인으로 꼽히는데
방탄 커피를 마시면 지방을 과도하게 섭취할 수 있다는 점
식사 대신 비교적 저칼로리인 커피를 마시면 당연히 살이 빠질 수밖에 없지 않냐는 지적이 있습니다.


시중에 판매 중인 여러 방탄 커피 중 하나를 구입했습니다.
건강 교과서라는 브랜드에서 출시한 '방탄 커피 인 뉴욕' 바리스타 에디션입니다.
13200원에 총 14포 들어있는 조금 비싼 가격입니다.
한 포당 지방이 0.8g 들어있는데
데이브 아스프리가 공식 채널에서 밝힌
방탄 커피에 들어가는 지방의 양보다는 적은 것 같습니다.

또 공식 채널에서는 물의 양도 250ml로 나와있는데 반해
이 봉지에는 100-120ml로 적혀있는걸 보면 확실히 오피셜 보단 전체적으로 적은 양이긴 합니다.
그래도 중쇄지방산을 사용한게 메리트라는데 길지도 짧지도 않은 중간 길이의 지방산이라
빠르게 흡수되서 에너지로 잘 쓰인다고 합니다.
내용물에 희미하게 하얗게 보이는 것이 지방산 성분인가 싶습니다.

맛있으려고 먹은 건 아니지만 일단 물을 많이 탄 애매한 믹스커피 맛이 납니다.
사실 맛은 방탄 커피 자체가 그렇게 훌륭한 편이 아닌것 같습니다.
그래도 맛있는 맛도 아니었고 양도 적었지만
기분 탓인지 이상하게 든든한 '방탄' 효과는 본 것 같았습니다.
일어나서 공복으로 먹었는데 배가 한동안 고프지 않더군요.
그래도 적지 않은 가격에 혹시 모를 건강상 위험도 있을 수 있으니
이번 한 팩을 먹어보면서 과연 제 몸에 맞는지 판단해 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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